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만기 출소되기 직전에 새로운 혐의로 구속된 김근식이 구속이 부당하며 법원에 다시 한번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범행을 부인했지만, 법원은 김근식의 주장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호송버스가 검찰 청사로 들어옵니다. <br> <br>아동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이 탄 차량입니다. <br> <br>16년 전 다른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만기출소 직전 구속된 김근식이 구속적부심을 받으로 온 겁니다. <br> <br>약 40분 간 진행된 구속적부심에서 김근식은 줄곧 범행을 부인했습니다. <br><br>김근식은 "이 사건은 절대로 내가 한 일이 아니"라며, "피해 주장이 납득이 안 된다"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.<br> <br>이미 전국민에게 얼굴이 알려져 증거를 인멸할 수도 도주를 할 수도 없다며 구속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법원은 "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"면서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김근식은 만기 출소 이후 의정부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 시설에서 지날 예정이었습니다. <br> <br>이를 두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검찰은 출소 이틀 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> <br>[김성훈 / 수원지검 안양지청장] <br>"워낙 어려운 수사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겨우 마지막에 일정을 맞출 수 있었다는 점을 깊이 양해 말씀을 드립니다." <br> <br>검찰은 구속상태인 김근식에 대한 혐의 보강 수사를 마친 뒤 다음달 초 쯤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ichannela.com
